8박9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여행 중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왕세손빈의 일거수 일투족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도 왕세손 부부의 일정과 사진이 연일 화제다.
왕세손 부부는 캐나다에 도착한 30일부터 2일 오전까지 오타와에 머물렀다. 가장 먼저 국립전쟁기념관을 찾아 캐나다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첫 공식행사를 가졌다. 이어, 캐나다 총독관저에서 열린 환영회에 참가해 캐나다 국민들과 만났으며, 같은 날 오후 캐나다 청소년들을 만나 식사를 함께하며 격려했다. 다음날인 1일에는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캐나다데이 축하 행사에 등장해 캐나다의 144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2일 오전에는 2011년 왕실투어를 기념하는 식수(植樹)행사,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진 뒤, 퀘벡주로 떠나 몬트리올과 퀘벡시에서 대학병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3일 오후에는 ‘빨간머리 앤의 주(州)’로 유명한 PEI주에 도착해 여정을 풀었다.
4일 윌리엄 왕세손은 PEI주 달베이바이더씨(Dalvay-by-the-sea)에서 캐나다 공군 헬리콥터를 직접 조종하고 캐나다 해안 경비대인명 수색 및 구조 훈련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같은 날 왕세손 부부는 노스웨스트 준주로 떠나 5일 하루동안 준주에 머물러 환영행사와 노스웨스트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6일은 공식 일정 없이 하루를 쉰 뒤, 7일과 8일 캘거리에서 스탬피드 퍼레이드 개막식에 참여하고 캘거리 동물원을 돌아본 뒤 캘거리에서 투어 일정을 마친다. BC주는 이번 왕실 투어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캐나다 다음에는 미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사진제공=캐나다 정부
<▲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왕세손비가 캐나다 총독 관저, 리도홀에서 공식 환영행사에 참가했다. 가장 왼쪽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 오타와에서 캐나다 국민들은 왕세손 부부의 방문을 환영했다.>
<▲ 윌리엄 왕세손(오른쪽)과 케이트 왕세손비(왼쪽)는 PEI주 섬머사이드에서 캐나다 해안경비대 훈련과정을 지켜봤다.>
<▲ 왕세손 부부가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우나이프 공항에서 환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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